감자 갈아 넣은 김치전, 김치 짠맛 잡는 꿀팁 공개!
빗소리와 함께 먹는 감자 김치전, 고소한 집밥 레시피
비 오는 날이면 괜스레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따끈하게 부쳐낸 김치전 한 장에 막걸리 한 잔.
오늘은 거기에 감자를 갈아 넣어 더욱 쫀득하고 고소한 감자 김치전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특히 짭조름한 김치의 간을 감자 하나로 딱 잡아주는 꿀팁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김치가 짠데 버리긴 아깝고… 감자로 간 조절!
가끔 김치가 너무 익었거나 짜게 담겨서 전을 부치면 짜기만 하고 김치의 풍미는 살지 않을 때가 있어요.
이럴 땐 감자 한 알을 갈아서 반죽에 넣어보세요.
감자의 부드러움이 김치의 짠맛을 자연스럽게 중화시키고, 전의 식감도 쫀득쫀득하게 만들어준답니다.
짠맛을 감미롭게 다듬는 자연스러운 조미료, 그게 바로 감자예요.
감자 김치전 재료 준비
익은 김치 1컵
감자 1개 (중간 크기)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1컵
물 2/3컵 (조절 가능)
대파 조금
고추 조금 (선택)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방법
감자 갈기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강판에 곱게 갈아줍니다. 전분을 따로 빼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 전분이 전을 쫀득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김치 자르기
김치는 가위로 잘게 자르거나 칼로 다집니다.
너무 크면 부치기 어려우니 한입 크기로 잘라주는 게 좋아요.
반죽 만들기
큰 볼에 갈은 감자, 썬 김치, 부침가루, 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물의 양은 김치의 수분 정도에 따라 가감하세요. 대파와 고추도 함께 넣어 색감을 더해주세요.
굽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예열한 후, 반죽을 얇게 펴서 부칩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
감자 김치전의 매력
부침개는 얇게 부칠수록 바삭한 맛이 살아나고, 감자를 넣으면 전 전체가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바뀝니다.
겉바속쫀, 이 표현이 딱 맞죠.
또한, 감자의 고소함 덕분에 김치가 너무 맵거나 짜게 느껴지지 않고, 아이들도 함께 즐기기에 부담이 없어요.
냉장고 속 자투리 감자와 익은 김치 한 줌이면 훌륭한 저녁 반찬 겸 간식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