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출퇴근족과 배달라이더가 선택하는 이유는?
생활용 전기자전거, 이제는 일상 속 필수 이동수단
요즘 도심 곳곳을 걷다 보면 자주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전기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입니다.
과거에는 운동용이나 취미로 타는 자전거가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전기 모터를 탑재한 생활용 전기자전거가 이동수단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출퇴근은 물론이고, 음식 배달, 장거리 이동, 아이 등하원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춰 전기자전거를 활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죠.
배달업에 특화된 전기자전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배달업에 종사하는 분들입니다.
짧은 거리라도 자주 이동해야 하고, 시간도 중요한 만큼 체력 소모를 줄여주는 전기자전거는 배달에 적합한 이동수단이 되었습니다.
대용량 배터리와 튼튼한 프레임, 수납이 가능한 짐받이를 갖춘 배달 전기자전거는 요즘 플랫폼 배달 라이더들의 필수 장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장거리 라이딩에도 안성맞춤
또한 장거리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들에게도 전기자전거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기존 자전거로는 힘들었던 언덕길이나 바람 부는 날에도 전기모터의 어시스트 기능 덕분에 더 수월하게 주행이 가능하죠.
장거리 주행용 전기자전거는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충격 흡수가 좋고, 배터리 효율도 뛰어나기 때문에 교외 라이딩이나 한강변 장거리 주행에 제격입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유아동승 전기자전거
놀이터나 어린이집 앞에서는 아이를 태우고 다니는 유아동승 전기자전거도 자주 보입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나 조부모님들이 특히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유아용 안전 시트가 설치된 모델은 뒷좌석에 아이를 안정감 있게 태울 수 있고, 전기모터의 힘으로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무엇보다 차보다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안전하게 아이를 데리고 다닐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선택 시 고려할 점
생활용 전기자전거를 선택할 때는 용도에 따라 배터리 용량, 모터 출력, 프레임 안정성, 안장 높낮이 조절, 짐받이 유무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국내 도로교통법상 전기자전거는 “페달 보조 방식(PAS)”의 경우, 시속 25km 이상으로는 모터 작동이 멈추도록 되어 있어 합법적인 제품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자전거,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이동수단인 전기자전거는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하나의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교통체증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유지비도 저렴한 데다 운동 효과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으니,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