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중고차 타는 당신, 엔진오일은 몇 km마다 확인하시나요?

하루누리 세상 2025. 5. 8. 16:12
반응형

중고차를 구입해 운행 중인 많은 운전자들이 엔진오일은 몇 km마다 점검해야 하지?’라는 질문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입니다.

 특히 새 차가 아닌 중고차의 경우, 기존 주인의 관리 상태에 따라 차량의 현재 상태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엔진오일입니다.

 

중고차, 엔진오일이 중요한 이유

자동차 엔진은 수많은 금속 부품이 고속으로 움직이며 동작합니다.

이때 엔진오일은 마찰을 줄이고, 열을 식히며, 불순물을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중고차는 신차에 비해 엔진 내부에 쌓인 노후 오일 찌꺼기나 금속 마모 흔적이 많을 수 있어 엔진오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게다가 정비 이력이 명확하지 않은 중고차의 경우, 이전 차주가 오일 교환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므로, 차량을 인수한 직후에는 반드시 엔진오일 점검 및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 점검 주기, 몇 km마다?

국산 승용차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5,000km에서 10,000km마다 교환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차량의 연식, 주행 환경, 오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광유 오일 사용 차량: 보통 5,000km 주기

합성유 사용 차량: 약 8,000~10,000km 주기

가혹한 운전 환경 (도심 위주, 장거리 잦은 운전, 언덕길 등): 3,000~5,000km로 주기를 줄이는 것이 안전

중고차의 경우에는 처음 인수했을 때 엔진오일 교환 이력을 확인할 수 없다면, 차량을 받은 직후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주행 거리뿐 아니라 오일 색상과 점도, 냄새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면 엔진 고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엔진오일 점검 방법

직접 점검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본넷을 열고 엔진오일 게이지를 꺼냅니다.

천으로 닦은 후 다시 넣었다가 꺼내면 현재 오일의 양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명하고 밝은 황색에 가까우면 상태 양호,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이라면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점성이 너무 묽거나, 탄 냄새가 날 경우에도 즉시 교환이 필요합니다.

정비소 방문 타이밍은?

운전 중 엔진 소음이 커졌거나 진동이 심해졌다고 느껴졌다면, 바로 정비소를 방문해보세요.

특히 브레이크나 엔진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날 경우, 간단한 소모품 점검만으로도 큰 고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비소에서는 오일 교환과 함께 오일 필터, 에어필터, 브레이크 오일 등도 함께 점검해주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정도는 차량 건강검진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차, 잘 타려면 꾸준한 관리가 답이다

중고차는 구입할 때의 경제성은 크지만, 관리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은 가장 기본이자 핵심적인 관리 중 하나입니다.

내 차의 엔진을 오래도록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몇 km 탔지?'라는 감각적인 거리 감시보다는, '오일 상태는 어떨까?'라는 꼼꼼한 습관이 중요합니다.

혹시 당신의 중고차, 마지막으로 엔진오일 교환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나시나요?

지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오늘 바로 점검 받는 것도 늦지 않았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