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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침엔 겉옷이 필요해요 –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진 요즘, 봄 감기 조심하세요

하루누리 세상 2025. 5. 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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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면 따뜻한 햇살에 반팔을 꺼내 입고 싶어지죠.

하지만 요즘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공기는 아직 봄의 끝자락보다는 초봄이나 늦겨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라떼는 말이야’ 시절, 그러니까 학창시절 5월이면 여름 교복으로 바뀌던 기억이 선명한데, 지금은 오히려 그 시절보다 아침 기온이 더 쌀쌀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며칠 전, 고향에 내려갔다가 결국 꺼내지 않으려 했던 솜이불을 다시 꺼내 덮었습니다.

낮에는 햇볕이 따뜻해도 해만 지면 기온이 훅 떨어져서 얇은 이불로는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내고향 정말로 따뜻한 동네인데 왜 이리 추운걸까요?

 

그 순간, ‘요즘은 계절의 경계가 정말 모호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인데도 겨울 같은 찬 기운이 느껴지는 아침, 그 차가운 공기 속에서 산책을 하다 보면 옷차림에 실패한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청춘들을 짧은옷을 입은 사람들도 많은거 같은데 나만 그런건지 유독 춥네요

 

특히 아침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옷차림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겉옷 하나로 감기 예방은 물론이고 체온 유지에도 도움이 되니까요. 일교차가 심한 이맘때는 얇은 겉옷을 꼭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후드 집업이나 얇은 바람막이, 간절기용 자켓처럼 입고 벗기 편한 겉옷은 외출 시 필수입니다.

실제로 5월 아침의 체감온도는 생각보다 낮습니다.

기상청 기준 기온은 10도 후반에서 15도 안팎이지만, 바람이 불거나 그늘진 곳에서는 체감온도가 5도 가까이 낮게 느껴집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나 면역력이 약한 분들에겐 봄철 감기가 쉽게 다가오죠.

따뜻한 날만 보고 얇게 입었다가, 감기 몸살로 고생하게 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또 하나 조심해야 할 것은 건조한 공기와 일교차로 인한 목감기입니다.

아침엔 목이 따갑거나 콧물이 나는 증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것도 단순한 감기 증상이 아니라 봄철 환절기 특유의 몸의 반응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데워주고, 수분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체감에 따른 옷차림’ 입니다.

캘린더의 날짜나 절기보다는 오늘 아침의 체온, 기온, 바람의 세기를 기준으로 그날의 옷을 결정하는 게 가장 현명합니다.

아침엔 춥고, 낮엔 더운 요즘 같은 시기에는 ‘겹겹이 입고 벗기’ 전략이 아주 유용합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입으면 체온 조절이 수월해지고, 감기 예방에도 탁월하죠.

날씨 탓만 하며 불평하기보다는, 그 속에서 지혜롭게 나를 보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기온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도 영향을 미치니까요. 갑자기 찾아온 바람 한 줄기에도 움츠러들지 않도록, 오늘도 아침겉옷 하나 꼭 챙기세요.

오늘까지 춥고 내일은 따뜻해지려나..

어린이날 비온다 그러던데 그러면 또 추워지려나

요즘은 정말로 날씨는 맞춰서 옷을 입는게 너무 어려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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