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받는 건강검진, 대충 넘기기 쉬운 항목 중 하나가 바로 공복혈당 수치입니다.
하지만 '당뇨전단계'라는 결과를 받았다면 더 이상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당뇨전단계란 공복혈당이 정상 범위(7099mg/dL)를 벗어나 100125mg/dL인 상태로,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입니다.
이 시점에서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수년 내에 제2형 당뇨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뇨전단계일 때 지금 당장 바꿔야 할 습관은 무엇일까요?
1. 식습관 조절이 가장 중요
당분이 많은 음식, 가공식품, 흰쌀밥, 밀가루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복합 탄수화물(현미, 보리 등)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꼭 천천히 씹어 먹고, 과식보다는 소식을 지향하는 것이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후 과일 섭취도 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당 낮추기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주고 혈당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무리한 운동보다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식후 30분 뒤에 가벼운 산책을 하면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은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따라서 당뇨전단계인 사람은 정신적인 건강 관리도 필수입니다. 명상, 일기 쓰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자연 속 산책 등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수면의 질 관리하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야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하루 7시간 이상,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지는 것이 당뇨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5. 정기적인 혈당 체크와 추적 관찰
당뇨전단계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자가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공복혈당, 식후 2시간 혈당, HbA1c(당화혈색소)를 체크하며 스스로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6개월~1년 단위의 건강검진을 통해 변화 여부를 체크하세요.
당뇨는 한 번 발병하면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당뇨전단계는 되돌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금의 작은 습관 하나가 미래의 건강을 결정짓습니다.
오늘부터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바꿔보세요. 건강한 식사,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와 숙면이 결국 당신의 혈당 수치를 바꾸고, 삶의 질을 지켜줄 것입니다.
잘먹고 잘살기위해서는 건강을 지켜야하고 지키지위한 노력은 정말로 중요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