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둘레길 걷기를 걷다가 이름이 다른걸 보고 궁금했습니다.
북한산둘레길인줄 알았는데 북한산 자락길이라는 안내판
둘레길
자락길
이음길도 있네요
어떤 차이가 있는걸까요.
걷기 좋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비슷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름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레길, 이음길, 자락길 등 각각의 길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떻게 구분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둘레길: 자연을 따라 걷는 길
'둘레길'은 주로 산이나 숲을 중심으로 그 주변을 따라 조성된 길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서울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등이 있으며, 산세를 크게 오르내리지 않으면서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 길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걷기 좋은 코스로 조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2. 이음길: 길과 길을 연결하는 코스
'이음길'은 기존에 있던 둘레길이나 자락길 등을 연결하여 하나의 큰 길로 만들어주는 보행로입니다.
즉, 개별적인 산책길이나 둘레길을 연결하여 더 긴 도보 여행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죠.
이러한 이음길은 도보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3. 자락길: 편안하게 산을 즐기는 길
'자락길'은 산의 능선이 아닌 아래쪽 자락을 따라 조성된 걷기 길입니다.
보통 나무데크나 흙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완만한 길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북한산 자락길, 청계산 자락길 등이 있으며, 가볍게 산책하며 자연을 즐기기에 적합한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걷기 좋은 길을 선택하는 방법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 둘레길 추천
장거리 트레킹을 하고 싶다면? → 이음길 추천
부담 없이 가볍게 걷고 싶다면? → 자락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