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처방약과 영양제, 똑똑하게 복용하는 습관이 건강을 지킵니다
몸이 아플 때,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나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는 우리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다는 약도 잘못된 방법으로 복용하거나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약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며, 건강하게 약을 복용하는 5가지 팁을 소개해드릴게요.
1. 약은 반드시 정해진 시간과 용법대로 복용하자
병원에서 처방된 약은 특정 시간과 식사 여부를 고려하여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후 30분에 먹는 약은 위장에 부담을 덜 주면서 흡수가 잘 되도록 설계된 것이죠.
스스로 시간 맞춰 복용하기 어렵다면 스마트폰 알람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약과 영양제를 함께 복용할 때는 주의하자
요즘은 건강관리를 위해 병원약과 함께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약과 영양제가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철분제와 칼슘제를 같이 복용하면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고, 항생제와 유산균은 시간차를 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나 약사에게 복용 중인 약과 영양제를 꼭 함께 알려주세요.
3. ‘빈속에 먹어야 하는 약’은 꼭 빈속에!
빈속에 먹는 약은 위산에 의해 흡수가 더 잘되거나,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복용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입니다.
일부 위를 자극하는 약은 빈속 복용 시 속쓰림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으니, 복용 후 증상이 있으면 다시 의료진과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남은 약, 다시 복용하지 말고 처분하자
감기약처럼 예전에 처방받고 남은 약을 다음 감기에 또 먹는 경우, 실제로 많이들 하시는 실수입니다.
그러나 증상은 같아 보여도 원인이 다를 수 있고, 잘못된 약 복용은 부작용이나 내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남은 약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를 통해 안전하게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약도 휴식이 필요하다! 필요 이상 장기복용은 삼가자
영양제 역시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특히 비타민 A, D, 철분 등 지용성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과다 복용 시 체내에 축적되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용 전 반드시 본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 여부를 체크하고, 일정 주기로 중단하거나 변경해보는 것이 현명한 습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