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바른다고 안심? 90%가 놓치는 사용과 세안의 핵심
잘못된 선크림 습관, 오히려 피부에 독! 올바른 사용법 총정리
피부 관리의 시작이자 끝, 바로 자외선 차단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또렷하게 드러나는 잡티, 주름, 탄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자외선(UV)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선크림을 ‘단지 외출할 때만 바르는 제품’ 정도로 생각하며, 잘못된 사용 습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선크림의 올바른 사용법부터 세안까지, 건강한 피부를 위한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
1. 자외선이 노화를 부른다
자외선은 A, B, C 세 가지로 나뉩니다.
그중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을 파괴하고, 장기적으로 피부 탄력을 저하시켜 주름과 처짐을 유발합니다.
UVB는 햇볕에 의한 화상을 일으키며 색소 침착과 기미, 주근깨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자외선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유리창을 통과해 들어오는 UVA는 일상 속 피부 노화를 야금야금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2. 선크림, 이럴 때 반드시 발라야
실내 근무자도 필수: 창문 근처, 형광등 아래에서 일하는 분도 UVA 차단이 필요합니다.
구름 낀 날도 예외 없음: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약 80~90%가 지표면에 도달합니다.
일상 외출 전 습관화: 잠깐의 산책, 퇴근길, 반려견 산책 시에도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3. 90%가 놓치는 선크림 사용법
충분한 양: 얼굴에만 바를 경우 약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를 사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2~3시간마다 덧바르기: 땀, 피지, 마찰로 인해 차단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덧발라주기가 필요합니다.
기초 화장 마무리 단계에: 선크림은 스킨, 로션, 에센스 등 기초 케어 후 맨 마지막 단계에서 바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파운데이션 섞어 바르지 않기: 파운데이션과 섞으면 자외선 차단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세안이 더 중요하다 – 선크림 잔여물 주의!
많은 분들이 ‘선크림은 가볍게 지워지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선크림에는 유분과 실리콘 계열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모공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자극 클렌징 오일 또는 클렌징 밤 사용: 선크림을 꼼꼼히 녹여낸 후 거품 세안으로 마무리
이중 세안 권장: 특히 지성 피부나 트러블 피부는 잔여물 제거를 위해 꼭 이중 세안을 추천드립니다.
세안 후 진정 케어: 자극받은 피부를 위해 알로에 젤, 수분크림 등으로 진정시켜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5. 올바른 습관이 동안 피부를 만든다
선크림은 단순한 여름철 아이템이 아닌, 사계절 내내 지켜야 할 피부 방어막입니다.
매일 습관처럼 꼼꼼히 바르고, 올바르게 지우는 것. 이 두 가지 원칙만 잘 지켜도 피부 노화는 충분히 늦출 수 있습니다.
특히 30대 이후부터는 자외선에 의한 노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선크림 사용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