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달달한 후식이 생각날 때, 손이 먼저 가는 과일이 있다면 바로 오렌지가 아닐까요?
상큼한 향기와 톡 터지는 과즙,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까지. 오렌지는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유익한 과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부터 초봄까지 제철을 맞이한 오렌지는 더욱 풍미가 살아있어 후식으로 제격이죠.
그렇다면 오렌지를 후식으로 선택했을 때 어떤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1. 비타민C의 보고, 면역력 강화에 탁월
오렌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양소는 단연 비타민C입니다.
오렌지 한 개만으로도 하루 권장 섭취량에 가까운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는데요,
이 비타민C는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는 오렌지를 후식으로 챙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2. 식이섬유 풍부, 소화에도 도움
식사 후 오렌지를 먹으면 상큼함으로 입가심이 되는 동시에, 속도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오렌지에 들어있는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인데요. 소화를 돕고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껍질과 과육 사이의 하얀 부분(알베도)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많아 가능한 한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당은 낮고 포만감은 높다
디저트 하면 설탕이나 시럽이 들어간 음식들이 많아 건강이 걱정되기 마련이지만, 오렌지는 자연의 단맛을 품고 있으면서도 낮은 칼로리를 자랑합니다.
1개당 약 60~70kcal 정도로, 체중 관리 중이거나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후식입니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고 포만감도 있어 간식으로도 탁월하죠.
4.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 방지까지
오렌지에는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 헤스페리딘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늦추고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오렌지 껍질에 많은 헤스페리딘은 혈관 건강에 좋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껍질을 활용한 오렌지청이나 껍질차도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건강한 디저트입니다.
5. 피부미용에도 좋은 오렌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인 만큼 오렌지는 피부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높이고, 잡티나 기미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피부에 신경 쓰는 분들에게는 정말 고마운 과일이죠. 수분 함량도 높아 피부 속까지 촉촉함을 채워줍니다.
식사 후 디저트를 고를 때 고민이 된다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건강한 선택지로 오렌지를 한 번 선택해보세요. 상큼한 맛은 물론이고, 다양한 건강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몸과 마음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