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어도 치과는 무섭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지만, 정작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잇몸'입니다. 중년이 되면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같은 생활습관병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치아와 잇몸 건강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 시기야말로 잇몸을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중장년층의 잇몸은 청년기보다 약해지고,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특히 치주염은 40대 이후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져 치아를 잃는 주요 원인이 되며, 뼈가 녹아내리듯 잇몸뼈가 줄어들기 때문에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치과를 무서워하고 꺼리지만, 실제로 치료가 늦어질수록 고통은 더 커지고, 비용 또한 늘어납니다. 초기 진단과..